리뷰/영화
아바타
렌지.
2009. 12.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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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이 좀 흐려서 보는 내내 '이 색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맥스에서 보고 나와 다시 스타리움에서 본 동생이 아이맥스는 색이 훨씬
밝고 선명하댄다.
사실 일본 애니에서 본 많은 새로울 것 없는 오브젝트들이 대다수 등장하고
스토리는 새로울 것도 없으며 미국인 용병들의 같잖은 잘난체 이야기도 진부하다.
그렇다고 신기한 생물들이 마구 출현하지도 않는다.
동물들은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이미지.
보여지는 것들이 너무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연출이며 판도라 행성의 자연들, 나비족들의 움직임.
3D를 이용한 영화에 있어 신기원이 아닐 수 없었다.
아바타효과라고 해야하나.
나비족이 되어 판도라 행성에서 살고 싶을 정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다른 영화들은 장난처럼 보일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전우치전을 봤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봤을 뿐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과연 아바타 시즌3까지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