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2016) -스포주의 리뷰/영화 2016. 5. 29. 21:15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2016)
액션/어드벤처/판타지/SF2016.05.25 /145분 / 12세이상관람가
 
줄거리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고대부터 신으로 숭배 받아왔던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수천 년간 무덤에 잠들어 있다가 1983년 이집트에서 깨어난다. 타락한 문명에 분노한 아포칼립스는 절망에 잠긴 매그니토를 비롯하여, 스톰, 사일록, 아크엔젤에게 보다 강력한 힘을 주며 자신의 수하 ‘포 호스맨’으로 삼는다. 그리고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여 강한 자들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다음영화)

* * *

마블의 워낙에 알려진 캐릭터들이라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 영화.
 
내용은 밋밋하고 지루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엑스맨 시리즈를 즐기는 이들이 아니라면 조금은 지겨울지도 모르겠다.
꼬맹이들이 볼만한 건 아닌데 부모들이 보고 싶었서 같이 왔는지 어린애들이 계속 칭얼대었다.
 
신의 힘을 가진 최초의 뮤턴트 - 엔 사바 누르는 강력한 진그레이 앞에서는 그냥 애들 수준이다.
애초에 진 그레이가 대폭발했다면 아무 일없이 초기에 진압했을텐데 말이지.
엄청난 피해를 몽땅 입고 뒷북-.- 
모든 효과는 점점 더 스펙타클, 능력들은 모두 갓, 애초에 이 캐릭들 몇만 폭발하면 지구는 그냥 날아갈 것 같다.
화면만 화려할 뿐 몇몇 캐릭터에 대한 개연성이 떨어져서 좀 아쉬웠다. (사일록,커트)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애정하는 왕좌의 게임에서 산사역인 소피 터너가 연기를 했는데 이전의 팜케 얀센과도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니콜라스 홀트는 여전히 귀엽고 맥어보이, 자비에가 왜 대머리가 되었는지를 알고나니 허탈하다.
그래도 두시간 동안 지구의 핵을 모두 없애준 고마운 엔 사바 누르의 모습과 지극히 인간적인 매그니토, 이상주의인 자비에와 기타등등의 캐릭터들의 활약을 보았다는 점에서 10점 만점에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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