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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5 가파치 피렌체 위빙백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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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가방은 예전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내구성과 재질이 이전만 훨 못하다.
예전의 것들은 디자인이 싫증나서 없앴지만 어딘가 떨어지거나 벗겨지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심지어 3만원짜리 레더가방일지라도.
그러나 요즘은 10만원 가까이 줘도 레더가 벗겨지고 갈라지고 금새 헌 것이 되어 버린다.
금전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죽이거나 마음에 들면 최소 십수만원에서 몇십만원은 줘야하는데
디자인, 내구성이 가격과 알맞게 매치가 되지 않아서 요즘 가방 구매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지금의 나한테는 비싸고 좋은 가방이 필요없다.
어쨌든 가격을 떠나 일단 내가 사고자 하는 용도에 맞다면 OK.
포털 배너에 뜬 cj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가파치 피렌체 위빙백 세트를 본 순간 사야겠다 생각하며 클릭했다.
컬러들이 다양했는데 곧 추워지기도 하고 계절 안타는 검정으로 결정.
온라인에서 가방을 사서 성공한 적이 없기에 걱정하고 고민하느라 어찌나 시간을 보냈던지.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과 질을 포기하기로 하고 무난하기만 하기만 하라는 심정으로 주문했다.
가파치를 이전에 사용해보기도 했고 이름값을 믿기로 한 점도 있다.
다행히 가격대비 괜찮은 물품이 왔다.
다만 빅백의 경우 크로스끈이 너무 길어 크로스로 맬때는 괜찮은데 한쪽으로만 맬때는
끈이 너무 길어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끈사진을 안찍어서 설명하기 쉽지 않은데,
끈의 길이 조절방법이 사각형 장식을 통과하여 조절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디자인때문인지 벨트버클형식이어서 긴 끈을 조절 할 수가 없다.
구멍을 더 뚫어야 하나 싶지만 여분이 끈이 너무 길게 남아서 문제.
이것때문에 반품하기도 그렇고 해서 어떻게 손볼건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검은 레더가 벗겨진 기스가 몇군데 있긴 했으나 가격대비 생각하면 나쁘지 않기에 그냥 사용하는 걸로.
아마도 어디서 반품되거나 한 것들을 좀 더 싸게 내놓은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세트구성은 빅크로스백, 메신저백, 지갑
가격은 59000원
비닐과 부직포 포장까지 꼼꼼하게 잘되어 와서 놀랬다.
별로 비싸지 않은 가방에도(처음에는 더 비쌌겠지만) 이렇게 정성을 들이다니 이름값을 한다 싶다.
세트 구성상품.
지갑은 유독 허술하게 제작되었는데 그냥 무난하게 쓸 수 있을 듯.
가방 어떤지 물어보느라 누군가에게 이미지를 전송했는데 저 메신저백을 자신에게 팔라고 했다.
하지만 돈 주고 사지진 않을 작은 크기이기도 했고 세트가 아니라면 이 상품을 굳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거절.
가끔 작은 백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메신저백을 무난하니 잘 쓸 것 같다.
금속 가방다리가 있어서 좋다.
레더의 질이 나쁘면 이게 있어봤자지만 가파치 레더는 좀 더 오래가리라 믿어본다.
금속 장식의 색깔이 금색같겠으나 사실은 좀 더 붉은 구리빛을 띠고 있다.
누런 금색일거라고 생각하고 그 점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런 색이라니, 정말 세심한 디자인.
따라서 별점은 ★★★★☆
흠을 잡자면 분명 더 있겠으나 가격을 생각할때 이만한 가방을 살 수 없다.
분명 빅백 하나에 5만원이었다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므로 사지 않을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저렴하고 좋은 가방은 없다는 걸 몸소 돌아다니며 체험했고
어느 정도 포기가 된 상태에서 메신저백과 세트인데다 무난한 디자인이어서 지른 것이다.
가격이 6만원돈에서 조금만 더 비쌌어도 안샀겠지.
이젠 절약도 해야하니 만족하기로 하며 마음을 내려놓았다.
이 세트가 어떤가 리뷰를 찾으려 정말 애썼는데 몇개가 없길래 아쉬운 마음에 포스팅했다.
나처럼 살까말까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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