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뱀파이어 헌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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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 뱀파이어 헌터 (2012)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6.5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벤자민 워커, 도미닉 쿠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루퍼스 스웰, 에린 왓슨

정보

액션, 스릴러 | 미국 | 105 분 | 2012-08-30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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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링컨: 뱀파이어 헌터> 라는 이 제목에 낚여서 보고 싶었던 영화.
노예해방운동 및  미국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힘쓰다 프리메이슨에게 암살당했다는 설도 있는 이 키다리 아저씨.

이 영화의 묘미는 인간적인 것에 나온다.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 홀로 고립된 길을 가는 링컨이 안쓰럽기도 하거니와 사랑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라는 헨리의 충고를 뒤로한 채 친구도 만들고 아내도 만들고 자식도 낳고 그는 강한
사람인가? 아니면 자신의 바램으로 가족을 위험에 빠트리는 사람인가.
그냥 인간을 너무 나약하게 본 헨리의 제약을 물리친 사람이라고 해두자.  

남북 전쟁이 식량을 지키는 뱀파이어와의 전쟁이란 설정하에 영화는 시종일관 스토리가 휙휙 날아다닌다.
졸았다가는 이게 무슨 내용이지 하기 쉽상이다. 연출이 특이했는데 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의 감독이란다.
그 영화를 못 본게 유감스럽다. 링컨을 보고 나니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액션의 연출은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디테일함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 같으면서도 디테일에 신경써서 저리 나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고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 액션이지만 멋지게 표현한 것도 그 감독의 능력이라는 생각.

내가 그의 영화들을 봤다면 뭔가 기억에 남는 느낌의 영화였을지도 모르지만 전혀 본 적이 없어서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