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문근영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의 캐릭터로는 매력있게 다가오지 않았다.

세경은 흔히 우리가 늘 보는 드라마의 재능있고 늘 노력하고 착한 면이 있고  똑똑한, 지루한 캐릭터다.

오히려 서윤주와 타미홍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들이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기 위해 남들이 손가락질도 감수한다.

자신의 위치를 보전하기 보다는 수천억짜리 사업을 날리는 통쾌한 면모를 보여준 서윤주.

서윤주의 지적이 아니었다면 차승조가 깨닫지도 못하고 한세경과 이루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잃을 것 알면서도 세경을 도와준 타미 홍.

어쩌면 내가 가련한(?) 빈민으로 살고 있어서 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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