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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6 네이트 웹툰 <르빠르팽> 3
- 2010.08.20 [연극] 쓰릴미
- 2010.01.03 [연극] 다크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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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만화 베스트 도전에 있던 만화.
일단 작가의 그림체 완벽.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내용도 완벽.(내가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일단 탄탄한 스토리 구조.)
성실한 연재도 굿.
이렇게 괜찮은 만화가 왜 아직 웹툰이 아니냐 생각했었는데 역시 웹툰으로 옮겨간다.
웹툰으로 옮겨가면 또 처음부터 시작이겠지?
뒷내용 궁금한데 거참.
작가의 블로그에 가서 글을 남겼었는데 이 작가, 캐발랄한 스타일.
즐겁게 그린단다.
좋다. 이런 마인드.
이사람의 그림에는 그것이 묻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웹툰들을 보면 작가의 성격이 드러난다.
그러한 것이 묘미다.
이회에도 좋아하는 것은 다음만화의 짐승수컷고등학교, 창백한 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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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블로그 <http://god_ot.blog.me/>중에서
웹툰을 리뷰할 생각을 한 것은 처음인데 일하다가 웹툰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다.
내가 수작이라고 생각한 것들은 다 내 취향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일수도 있겠지.
내가 별로인 작품였던 작품을 좋아할 수도 있고 어쨌든 지금부터의 리뷰는 온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란 거다.
작화실력이나 스토리가 별로인 작품들도 많고 허세가득한 내용들도 많아서 스킵 스킵을 하던 중 네이버 다음에서
몇편의 수작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작가들이 어쩌면 이렇게 마음이 따뜻할까부터 천재인것 같아 보였다.
그들 중 르빠르팽을 리뷰하고 싶었던 것은 그림이 허세 가득찬 그림이 아니라 군더더기 하나 없이
이토록 정직한 느낌을 주는가 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 완성도라니!
분명 손으로만 작화한 느낌은 아니다. 스케치업이든 3D든 잘 알지못하지만 기술적인 면이 있는데다
냉소적인 면까지 드러나는 그림과 내용들.
(읽다보니 끝무렵가서 3D로 배경작업했다고 나왔다. 이 치밀함!)
그냥 내가 좋아하던 다른 웹툰들이 잠시 잊혀지는 순간이었달까.
이 작가가 보여준 천재적인 기질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아마도 세상에 부딪히는 것과 안으로 침잠하는
내부가 공존하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은 지금의 실력과 가능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플라토현상을 겪게 되겠지만
-이정도의 뛰어난 수준이니 어쩔 수 없이 겪게 될 것이다-
지금을 뛰어넘는다면 진짜 천재적인 뭔가가 나올 것 같다.
나는 나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그것을 뛰어넘어도 어느 정도의 수준이 나올지 이미 예상되고 있다.
그게 불만족스러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게으를 수는 없지. 내 성격에. 그런 것을 극복해나가는 것도 사실 하나의 재능이며 능력이다)
그래서 이 작가가 참으로 부럽다. 좌충우돌하면서 극복해낼 사람이고 능력자니까.
나이가 젊겠지?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시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는 느낌이라 새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시도하긴 힘들겠지.
다시 태어난다면 좀 더 똑똑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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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페어를 보고 싶었으나 놓치고 최수형, 최지호 페어를 보고 왔다.
다소 긴 러닝타임인 듯 느껴졌는데 1시간이 좀 넘었나 보다.
그냥 다른 방법으로 손쉽게 BGM으로 할 수 있음에도 피아노 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배경 음악을 책임지는 연주자이자 또 다른 하나의 관객인 그 탓에 훨씬 더 긴장감을 주는 것 같았다.
이야기는 간단명료하게 싸이코패스를 사랑한 편집증 게이의 이야기이다.
12살 소년을 유괴하는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배우 최지호의 유혹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호소력있고
애절했다.
소년을 발바닥 조명을 이용하여 표현 한것도 재미있었다.
각 효과들이 내가 이때껏 아마들이 공연한 어느 뮤지컬 및 연극과도 다른 프로라는 느낌이 강했고
(물론 금전의 차이 탓도 있겠지만) 그 배우들 또한 멋있었다.
소품또한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최지호는 엔티크에서 보디가드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실물은 좀 귀엽게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옴므파탈 역으로 손색이 없는 외모에 연약한 듯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나'를 좌지우지 하는 교활한 이미지에
알맞다.
좀 더 무겁고 강렬한 목소리를 가진 최수형은 맹목적인 사랑과 집착을 보여주기에 좋았다고 생각한다.
배심원석에서 봐서 좋은 것은 일단 배우들이 지나치게 가깝다는 거였는데 난간에 털썩 앉는 장면에선 손을
뻗으면 배우를 만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끌려 나가겠지. 그러면 안된다--
다음엔 귀여운 배우 지창욱(솔약국집 아들들의 유약한 막내)
페어를 보고 싶다. 그땐 꼭 정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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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응모한 skt 이벤트에 어쩌다 당첨이 되어서 보게 된 코미디 공연.
허둥홀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서 뺑뺑이쳤는데 왠걸 떡하니 눈앞에 있는 간판-.-
여튼 고생끝에 찾아간 허둥홀.
1월 1일 새해 첫날에 공연한다는 사실이 좀 신기했고 관객들이 올까 했었는데
관객 8명, 배우도 8명. 1:1 의 비율.
내가 보기엔 코미디 장르가 가장 어려운 것 같은데 이 공연을 보니 역시..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다른 연극과는 달리 관객들이 웃어주지 않으면 바로 힘들어지는 공연이 이것인데
웃기지 않는 걸 보고 웃기란 정말 힘들다.
이날의 공연이 그랬다.
관객없음을 커버하기 위해 오버하는 배우덕에 몇 안되는 관객 중 하나인 나는 불편해지고 좀 짜증이 났다.
배우란 사람을 표현하고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것들도 표현하지만.
그런데 몇 안되는 관객들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은 좀 안타깝다.
관객들과 유달리 호흡하려는 이번 공연은 특히나.
왜 저사람은 우리에게 호응하려 들지 않는 거지라고 생각해서 끌어들이기 위해 애를 쓰는 게 프로의 자세인가?
관객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성향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 배우들의 공연에 도움을 주러 가는 것도 아니다.
연극공연의 장점이 관객과 배우가 같은 호흡을 느낄 수 있다라고 한다면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그렇게 즐기시라.
내가 즐기기 위해서, 내 기분전환을 위해서 오로지 나를 위해서 공연이든 영화든 보러 가는 것이다.
그런데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끌어들이고 관객의 도움없이는 진행되지 못하는 공연이라면 대체 그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놀이 퍼포먼스라면 모를까.
어쨌든 연극은 시작되었고 관객의 도움없이는 웃기지 못하는 이상한 공연이 시작됐다.
그래..어쨌든 개그니까.. 몇 에피소드는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점점.. 1시간 40분가량의 엄청난 러닝타임에 비해 빈약한 스토리와 연출로 인해 지루하고
짜증나는 공연이 계속 되었다.
배우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다크서클은 심지어 1월1일도 여러 타임을 공연한다.
정말 힘들었을 것이고 애를 썼을 것이고 그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애쓰는 모습들 속에 숨은 노고와 눈물을 생각해서 웃어주려고 애썼다.
그들이 지금은 작은 소극장에서 초대권으로 오는 몇 안되는 관객들앞에서 공연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더 많은 사람과 넓은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뱀발) 신촌에 소극장이 있다는 걸 몰랐다.
대학로 가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가깝고 좋다.
소극장들이 여기저기 많이 생겨서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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